찌질이의 여름 빅 사이닝 예상(이라 쓰고 바램이라고 읽는다.).#1

이제 유럽 리그도 끝나가는 마당에.

벌써부터 여름 이적에 대한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데.

과연 성사 될 것 같기도 하고 안될것 같기도 한 여러건의 이적루머에 대해.

오랜만에 이글루스에 글 쓰는 기념으로 하나 싸질러 봄.

1. 카를로스 테베즈(맨시티 -> 레알. 3500만 파운드)

 이 이적건에 대해서는 글쎄. 레알(혹은 무링요) 입장에서는 구미가 땡기긴 하겠지만 테베즈나 맨시 입장에서는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는 딜이 아닐까. 

 레알이 이득인 이유는 원톱 스트라이커가 제대로 된 인물이 없다. 벤제마는 기복이 너무 심하고 이과인은 부상 회복후 이렇다할 파괴력을 못 보여주고 있으며 아데바요르는 전술상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나마도 임대신분이라 이번 시즌 종료후 다시 맨시티로 복귀를 한다. 다음 시즌 라리가 타이틀 재탈환과 챔스에서 이번시즌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는 레알과 무링요라면 이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미들진에는 이미 누리사힌과 알틴톱이 가세함으로 해서 "일단은" 돌파구를 만들 수 있어 보인다.) 이 상황에서 테베즈는 레알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선 테베즈 최고의 장점인 미칠듯한 활동량과 스피드, 돌파력은 단순히 원톱 공격수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2선의 호날두, 외질, 디마리아에게 좀 더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를 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연계가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현재 호날두에게 집중된 득점루트를 좀더 세분화 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다.(현재 테베즈는 10-11 시즌 종합 40경기에서 22골 9어시를 기록중이다.-리그에서 6어시-) 기본적으로 어시스트 능력이 있는 테베즈가 뛰는 레알이라면 호날두 뿐만 아니라 외질이나 디마리아에게도 좀 더 많은 골찬스가 생길 수 있다. 공격수 한 명 영입해서 이정도로 옵션이 늘어난다면 팀에는 확실한 득이 되겠지. 그래서 레알 사무총장이 650억주고 연봉도 더 올려줘서 까지 테베즈 산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고.
 
 근데 이걸 맨시나 테베즈 본인의 시점으로 돌려보면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일단 맨시 입장에서는 팀의 주전 공격수인 테베즈를 보내야될 이유가 없다. 현재 공격진에 테베즈가 빠진다고 봤을때 맨시에 남는 공격수는 제코, 아데바요르, 발로텔리, 벨라미, 산타크루스, 조 정도 있을텐데 이중에 올 여름에 팀에서 나갈 애들 나가고 있는 멤버로 투톱을 아무리 머리 굴려서 짜본들 테베즈급으로 골을 넣을 선수가 없지 않나? 뭐, 일각에서는 메시나 루니가 맨시에 합류할거라는 괴소문(개소문)도 들리는거 같은데 현실상(아니 이건 FM에서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또한 테베즈 입장에서도 이미 세 시즌째에 접어들어서 팀에서 전술적 역할이나 동료들과의 호흡(물론 그 동료들이 자주 바뀌긴 하지만), 현지 생활에 이르기 까지 모든것이 적응된 맨체스터를 떠나 마드리드로 갔을때 과연 무리없이 잘 적응해서 맨시시절만큼 멋진 기량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만약 테베즈가 레알의 전술과 라리가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1-2시즌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물론 그정도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레알이 챔스권 밖으로 밀려나는 비극은 없겠지, 하지만 그동안 테베즈 본인이 리그 적응에 실패해 슬럼프를 겪거나 구단에서 그를 더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면? 더더군다나 "그" 챔스에 현 소속팀인 맨시도 나가고, 이미 맨시정도 스쿼드면 단박에 챔스 우승은 무리겠지만 충분히 선전할 수 있는 기량이 있는 멤버들이지 않나?(단지 맨시의 우려되는 부분이라면 챔스를 경험해 본 선수가 몇 없다는거?) 이런 면면을 살펴 본다면 굳이 테베즈가 이적해야할 이유는 없는듯 보인다. (차라리 다음시즌 2회연속 챔스진출에 첫출전 챔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구단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면 테베즈는 영원한 맨시의 레전드가 될지도;)

 사견이지만 이번 이적소문은 왠지 웨스트햄에서 맨유로, 맨유에서 맨시티로 움직일때 뒤에서 힘을 쓴 에이전트가 언론플레이 하고 있다는 느낌도 매우 강하게 든다. 누가 봐도 테베즈가 이번시즌만 반짝하고 말 선수가 아닌걸 알텐데 이렇게 까지 하는걸 보면 뭔가 에이전트의 술수가 있을수도 있겠지. 그 때문에 왠지 테베즈가 레알 갈 것 같은 불안함도 살짝 드는거고. 근데 난 안갔으면 좋겠네.

 2. 베슬레이 스네이더 (인테르 -> 맨유. 2500만 파운드)

 여러모로 가능성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이적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일단 맨유 입장에서는 얼마 못 뛸것 같은 스콜스의 대체자로서 스네이더를 점찍은거 같은데 공격적인 부분에서 봤을때는 역시 퍼거슨이 보는눈이 호구가 아니란걸 입증해 주는 좋은 또 하나의 선례가 아닐까. 넓은 시야, 길이에 구애받지 않는 정확한 패싱 능력, 정교한 프리킥, 빠른 발과 강력한 중거리슛, 거기에 양발 모두 잘쓰기까지. 공격형 미드필드로서의 스네이더는 이미 최고의 클래스를 보유한 상태인데다가 라이벌 팀이지만 토튼햄에서 뛰고 있는 국대 동료 반더바르트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봤을때 그의 잉글랜드 이적은 희망적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떠나 스네이더가 맨유라는 "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우선 스네이더가 맨유로 이적을 한다면 중앙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것이다. 여기서 약간의 오차가 생겨난다. 앞서 말했던 반더바르트의 성공적인 첫시즌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원톱스트라이커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사이에 위치해 프리롤의 역할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네이더가 훌륭하게 프리미어 리그에 연착륙이 가능하리라 점쳐 보는것도 그가 반더바르트와 거의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맨유에서 이와같은 역할을 수행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은 퍼거슨 감독이 주로 4-4-2 전술을 사용하고 있고, 그 전술 속에 루니가(토튼햄에서 반더바르트의 역활과 유사한) 프리롤에 가깝게 플레이 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황에서 스네이더가 최적화된 위치에 서려면 1.전술을 원톱 전술로 바꾼다 2.스네이더가 그냥 전진해서 공격적인 역할만 계속 한다. 3. 스네이더 그 자신의 수비 가담을 늘린다. 4. 4-1-2-1-2 등 미드필드 전술에 변화를 준다. 정도 있겠는데 네 가지 경우 전부 적용했을 경우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먼저 1의 경우 가장 위험한것은 루니의 존재가 되겠지. 원톱 전술이라고 한다면 4-4-1-1 내지는 4-5-1, 혹은 4-5-1 에 가까운 4-3-3이 될텐데 만일 이런식으로 현재 스쿼드의 맨유가 전술이 변한다면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의 루니는 경직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호날두 테베즈가 있을때는 그 둘과 루니가 무한스위칭으로 자리 바꿔가면서 상대방 수비진을 교란 했지만 지금 맨유의 측면자원, 혹은 링크 떠 있는 선수들을 봤을때 당시 호날두 테베즈 만큼의 활동량과 결정력을 기대할 수 없기도 하고 (그나마)나니를 제외한 측면 자원들은 득점과는 거리가 좀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스쿼드에서도 루니가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이유는 치차리토나 베르바토프가 끊임없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수비 라인을 전진 시키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수비진과 미들진의 간격을 루니가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루니가 최전방 원톱에 고정이 되어 버리는 순간 상대가 미드필드진과 수비라인의 간격을 좁혀서 뒤로 물러서 버린다면 맨유로서는 중앙에서 루니의 돌파를 위해 끊임없이 루니를 혹사시키거나 중거리에서의 한 방을 노리는 수 밖에.
 또한 2의 경우라면 맨유의 투톱 바로 뒤에서 스네이더가 자유롭게 플레이를 풀어 나갈 수 있겠으나 이또한 뒤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능력으로 궂은 일을 담당해 줄 홀딩 미드필더가 필요한데(실제로 네덜란드 국대에서는 데용과 반봄멜이, 인테르에서는 트레블 시절에 문타리와 모타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중앙을 든든히 받쳐줬기 때문에 스네이더가 더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음)지금 맨유에는 그런 역할을 담당해줄 선수가 로이킨 이후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상황이라 이러한 공수 뷸균형으로 인해 팀 플레이가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플레쳐가 있긴 있는데 이 한명으로 리그, 컵경기, 챔스 다 뛰는건 불가능.)그러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홀딩을 하나 더 사느냐? 이미 맨유 중앙미드진은 정리를 따로 하지 않는 한 과포화 상태이므로 굳이 돈을 들이는건 낭비인것 같다.
 3의 경우는 그냥 말을 말자-_-; 170/67 의 스네이더가 아무리 몸을 키워도 뻥피엘 중앙미드들한테 피지컬로 붙기는 어렵다.(쉽게 생각해서 스네이더 vs 펠라이니가 중앙에서 붙으면.......;;)
 4번이 내가 생각 했을때는 가장 설득력 있는 방법인듯 하지만 그렇게 되면 좌우 풀백의 혹사는 피할수 없는 부분이라(여러분은 또 에브라가 경기중 토하는 꼴을 관람하게 될지도) 이것도 좀 어렵다...

 물론 인테르에서 트레블 까지 이루었고 월드컵에서도 준우승까지 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는 스네이더이기 때문에 새로운 리그에 대한 도전이나 개인적인 레벨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맨유행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생각해볼 문제인것은 확실하고 또 만약에 맨유입단후에 퍼거슨 할배가 어떤 마법을 부릴지 모르기 때문에 은근 성사된다면 기대되는 영입이긴 하다.

 아, 제일 중요한걸 까먹었군. 요즘 인테르 막장분위기라서 살아남을려면 맨유 가야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수시로 업뎃되는 이적설에 따라 하루에 1-2명 잡고 써볼 계획이니 그럼이만 안녕....으응???

by 고공공격 | 2011/05/20 19:32 |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트위터 계정 만들어놓고 모르고 있었다.

결론은 트위터 홍ㅋ보ㅋ

/@kimhigh23

by 고공공격 | 2011/05/20 11:36 | 내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아니 이건 무슨 개소리??

카카가 코파 아메리카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판에.

하미레스는 왜 들어있음???

바스토스는 또 없네??

간수는 보고 몸 나으면 다시 명단 포함??

어쩌자는거???????

by 고공공격 | 2011/05/20 11:31 |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Siam Shade - Black.


가사 뭐 그런건 없음.

그냥 이정도로만 정신줄 놓고 살면 좋겠다.

그래도 되면 ㄲ.

출처 - 유투브.

by 고공공격 | 2010/08/25 03:53 | 음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페르시아 왕자 - 시간의 모래.



솔직히 좀 의문스러웠던건.

제이크질렌할이 액션을....???

이었는데.

뭐 몇장면은 대역이 해 줬겠지만.

꽤 수준있는 스턴트를 보여준거 같긴 한데.

병맛 스토리는 이뭐 답이 없는지.

뜬금없이 스토리가 쑹텅쑹텅 지나가는통에.

집중력도 없이 그냥 흐르기만 한 스토리와.

유야 어쨌든 끝마무리만 훈훈하면 된다는 이런 발상은.

음....

그냥 뭐,

제이크 질렌할 몸도 약간 미완성, 영화도 약간 미완성.

그저그렇네.

그리고 난 한숨을 쉬지.

이미지 출처는 구글.

by 고공공격 | 2010/05/30 02:36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